폐인의 방구석

아무래도 가전제품은 검정이 괜찮은거 같다.
요즘 중고딩 말들로 바꿔 말하자면 간지난다고 해야 된다.
3월말 쯤에 용과 같이라는 게임을 보고서 PS3를 아무 거리낌 없이 지르고
한 2주간을 쫄쫄 굶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PS3를 구하기 전에 저 모니터를 구하면서 더욱 더 빈곤해지기 시작했었다.
미치지 않고서야 일도 하지 않는 백수가 PS3+모니터=60만원이 넘는다.
이러니 굶어야 될 수밖에,,

2주간은 쥐 죽은 듯이 집에만 틀어 박혀 있었다.
혼자 사는 이 집에 먹을 것 까지 없으니 삼순구식이라는 사자성어가 무색할 정도였다.ㅋ

막상 PS3를 사고 나서 할 소프트가 없어서 한동안 공기청정기라고 생각하며
먼지가 쌓이면 박박 닦아 주었으나, 4월이 되면서 본격적인 지름신이 발동하여

언차티드, 어쌔신크리드, 스피5, 폭스소울, 건담무쌍, 아머드코어4 포앤서,
콜 오브 듀티4, 디스가이아3, 전장의 발큐리아, GTA4

이렇게 구입했었다.
지금은 GTA4 하나만 남아있다.

대부분 엔딩을 보고 신도림의 모매장에 매각하거나 루리웹장터를 이용해 팔아버렸다.
난 소장파가 아니라서 엔딩보면 팔아버리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매각하는 스타일이다.

6월 12일에 메탈 기어 솔리드4가 정식 발매된다고 코나미 사이트에 떠서 지금 기대중이다.
일반판으로 예약해야 겠다는 생각이....TTL몰에서 제발 하려무나..그래야 좀 싸게 사지^^
게임이라고 하는 것이 즐기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거 같은데 막상 즐기다 보면 빨리 질리는 것들이 많다.
PS3는 소프트가 다양하지 못해서 내가 해보지 않은 장르까지 손대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져 저렇게 많은
소프트들을 만져 본 거 같다. 난 RPG를 좋아하는데 PS3용 RPG는 디스가이아 밖에 없어서 정말
짜증이 밀려왔다. 전장의 발큐리아는 간만에 RPG가뭄을 해소해 주긴 했지만 생각보다 짧은 플레이 타임으로
금방 엔딩을 보니 아쉬웠다.

여튼 혼자 지내는 날보고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니들은 모른다.
밤에 혼자 잘 때 무섭다는 것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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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늘소년 | 2008/05/14 01:05 | 폐인모드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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